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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문재인 18%-안철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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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9개월만에 선두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15일 밝혔다.

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의 성인 1천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휴대전화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표의 선호도는 16%로 조사돼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가칭 '국민의당' 창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3%로 그 뒤를 이었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2%로 근소한 격차로 3위에 올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8%,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7%로 각각 집계됐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도는 모두 2%로 나타났다.

갤럽은 "문 대표는 당명 변경후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고, 안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후 신창 창당을 추진하면서 야권에서 2명의 존재감이 한층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당 지지도의 경우 새누리당이 전주와 같은 40%로, 더민주(20%)와 정의당(4%)을 큰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0대 총선 지지 정당에 대해서는 전체의 36%가 새누리당을 꼽았고, 더민주와 안철수 신당을 선택한 응답자는 각각 19%로 같았다.

이번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3%포인트 오른 43%를 기록했다. 부정적인 평가는 47%로, 한주만에 6%포인트나 떨어지면서 긍정-부정 평가가 13%포인트에서 4%포인트로 좁혀졌다.

이와 관련, 갤럽은 "박 대통령 국정수행의 긍정 평가 이유로 '대북·안보정책'을 꼽은 응답이 전체의 10%로 집계됐다"면서 "이 수치는 지난해 10월 둘째 주 이후 3개월만"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신년회견 직후 갤럽 여론조사에서 국정수행 지지도가 35%로, 취임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신년 대국민담화 후 첫 조사에서 상승세를 기록하며 대조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이른바 '비선실세 문건 파동'으로 인해 박 대통령의 소통·인사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으나 올해는 북한 4차 핵실험 이후 신년 담화에서 안보·경제 위기 극복을 역설한 데 따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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