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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사랑의 온도, 현재 87℃ "아직 너무 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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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93℃에 훨씬 못 미쳐 비상…목표 125억에 16억3천만원 모자라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운동인 '희망 2016 나눔캠페인' 종료까지 보름을 남겨놓은 가운데 '경북 사랑의 온도'가 전국 평균인 93℃에 못 미치는 87도에 머물고 있다. 목표액 달성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17일 기준 모금액은 108억6천300여만원으로 모금 목표액 124억9천만원보다 16억2천700만원이 부족하다. 지난해 캠페인 시작과 함께 탄력을 받았던 '경북 사랑의 온도'는 지난 연말 87억4천300여만원이 모이면서 70도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뜨거웠던 나눔 분위기가 연초에 급속히 가라앉으면서 도내 기업'단체의 기부 참여가 줄고, 사회 전반에 걸쳐 불우이웃돕기에 대한 관심도 크게 떨어졌다. 이 때문에 17일 현재까지 추가 모금액은 단 21억여원에 그쳤다.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벌써 이웃돕기가 끝났다는 분위기가 도내 곳곳에 흐르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 옷깃을 여미는 겨울 바람이 차가워진 요즘, 도내 기업'단체와 독지가들의 나눔 참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면서 "경북 특유의 상부상조 정신과 십시일반의 미덕을 다시금 되살려 남은 기간에 소중한 온정을 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1일까지 '희망 2016 나눔캠페인'을 계속하며, 모금 목표액은 124억9천만원으로 성금 1억2천490만원이 모일 때마다 나눔 온도는 1도씩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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