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 스마트시티' 구축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권 시장은 18일 시청 기자실에서 미국과 인도 비즈니스 출장을 다녀온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달 6~9일 미국 소비자가전 전시회 'CES 2016'을 다녀오자마자 12~15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했다.
권 시장은 "ITS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 자동차부품연구원, 자율주행차 전용 실증도로 등 대구가 보유한 인프라를 토대로 자율차 시대를 본격 준비하겠다"고 했다.
권 시장은 올해를 '2030 스마트 행복시티' 사업의 추진 원년으로 강조하며, "안전, 교통, 생활, 웰니스 등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만들고, 여기에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결합시켜 산업을 일으키겠다. 스마트시티는 산업과 사람이 어우러져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라고 했다.
한'인도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스마트 행복도시 대구'를 주제로 강연을 한 권 시장은 대구 기업의 인도 진출에 대한 필요성도 역설했다. 권 시장은 "인구 12억여 명의 인도는 전반적인 사회 인프라는 낙후했지만, 첨단산업이 발전해 있고 고급 인재가 많다. 대구도 세계의 큰 시장인 인도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한국의 경기도에 해당하는 인도의 '하리야나'주와 평화산업'현대차 등이 진출한 '첸나이'주 등 2곳과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인도 현지에서 현대'롯데'LG 관계자들과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미국'인도 방문에서 받은 영감을 시정에 접목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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