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018년까지 전체 운행 대수 50%를 저상버스로 대체하기로 했다.
시는 18일 "교통 약자의 이동권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저상버스 도입에 힘을 쏟기로 했다"고 밝혔다. 저상버스는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대중교통수단 접근이 어려운 교통 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차체 바닥을 낮추고 출입구에 계단 대신 경사판을 설치한 버스다.
시는 2004년 2대 도입을 시작으로 해마다 30대 안팎을 저상버스로 바꿔 오다 지난해 89대를 도입했고, 올해는 11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말 현재 운행 시내버스 1천521대 중 320대를 저상버스로 도입해 도입률 21%를 기록, 서울(35.4%), 대전(22.2%) 다음으로 높은 도입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110대가 추가 도입되면 도입률이 28%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나아가 2018년까지 시내버스 운행 대수의 50%를 저상버스로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황종길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2018년이 되면 대구시 어디에서나 저상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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