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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본사 설립 리셉션]경북본사 첫 출발 "민생경제 살리자" 참석자들 전원 서명

민생 법안 통과 촉구 서명운동, 대구경북 리더들 80여 명 동참

19일 오후 안동 예미정에서 열린
19일 오후 안동 예미정에서 열린 '매일신문 경북본사 설립 리셉션'에 참석한 경북지역 시장, 군수들이 여창환 매일신문사 사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함께 축하 떡 케이크를 커팅하기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매일신문사 경북본사 리셉션 행사장이 대구경북 리더들이 '민생경제 살리기'에 뜻을 한데 모으는 자리가 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 민생경제 살리기를 위한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선 가운데 이날 매일신문사 경북본사 리셉션 참석자들 전원이 "경제를 살리자"며 서명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이날 리셉션에 참석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경북 지역구 국회의원, 경북 23개 시'군 단체장, 시'군의회 의장과 여창환 매일신문사 사장 등 80여 명은 '민생 구하기 입법 촉구 범국민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경북상공회의소가 진행하고 있는 서명운동에 모두가 뜻을 같이한다는 의미에서 이날 참석자들은 서명에 나섰으며 정치권에 대해 민생 입법의 조속한 처리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날 서명은 김관용 도지사가 전격적으로 제안했다. 경북상공회의소가 매일신문사 경북본사 설립 리셉션이 열리는 안동 종가음식체험관(예미정)에 서명 부스를 마련하자, 여기에 참석한 기관단체장들의 서명을 이끌어냈다.

김 도지사는 "노동개혁 4개 법안은 민생현장과 직결된 문제로, 당리당략으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며 "법이 빨리 처리돼야 경제현장을 살리고, 정년 연장으로 인한 청년들의 대규모 실업을 막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또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을 비롯한 경제활성화법은 일자리와 직결된 문제로, 국회가 이를 외면한다면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도지사는 앞서 이달 4일 열린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서도 "정부의 노동'금융'교육'공공 4대 개혁을 대구경북에서부터 뒷받침해야 한다"며 "국회는 더 이상 노동개혁법과 경제활성화법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경북 23개 시·군 축하 메시지

◇이강덕 포항시장

균형 있는 시각과 보도를 통해 지역민의 알권리를 충족해 주길 바랍니다.

◇최양식 경주시장

바른 언론의 길을 걷고자 노력한 매일신문사 임직원 여러분께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박보생 김천시장

정보 홍수의 시대에 족집게 정보 제공자가 되어주길 기대합니다.

◇권영세 안동시장

신도청 시대 경북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가려움을 긁어주세요.

◇남유진 구미시장

경북의 새 아침, 매일신문의 새로운 출발, 더 나은 경북과 매일신문을 기대합니다.

◇장욱현 영주시장

지나온 70년처럼 앞으로도 책임 있고 품격 높은 보도로 경북의 등불이 되길 바랍니다.

◇김영석 영천시장

사회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날카로운 분석과 비판을 보여주십시오.

◇이정백 상주시장

지역 대표 언론으로서 경북 발전을 위해 이제 더 큰 역할을 해야 합니다.

◇고윤환 문경시장

경북도민의 소통 창구로서 도민의 목소리를 정확히 대변해 주는 언론이 되어야 합니다.

◇최영조 경산시장

70년 역사와 함께 매일신문이 새로 태어난 만큼 독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주세요.

◇김영만 군위군수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군 등 지역의 도전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여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김주수 의성군수

경북본사가 만들어진 만큼 경북의 열린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한동수 청송군수

매일신문 경북본사 설립은 북부권 지자체에 큰 힘입니다. 기대에 부응해 주세요.

◇권영택 영양군수

신도청 시대, 도민들의 기대와 요구가 많습니다. 매일신문이 담아내는 그릇이 되어야 합니다.

◇이희진 영덕군수

지역민들의 높은 기대치에 부응하는 경북의 명품 대변인이 되어 주세요.

◇이승율 청도군수

지역민의 바람을 먼저 읽고 이해해 주세요. 지금처럼 적극적인 자세 기대합니다.

◇곽용환 고령군수

지역을 넘어 세계로 나가는 동력을 경북의 지자체들이 가질 수 있도록 매일신문이 힘써 주세요.

◇김항곤 성주군수

지역사회의 분열을 청산하고 통합을 향해 앞장서는, 희망의 신문으로서의 역할을 해 주십시오.

◇백선기 칠곡군수

경북본사 출범이 더 깊은 보도, 더 관심 있는 뉴스를 향한 매일신문의 결단이 되기를 빕니다.

◇이현준 예천군수

매일신문이 신도청 시대에도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언론으로 역할을 해 주길 바랍니다.

◇박노욱 봉화군수

생생한 지역의 동향과 정보를 제공하는 매일신문 경북본사가 되어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임광원 울진군수

경북본사는 경북 사람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최수일 울릉군수

사람 냄새 나는 신문, 매일신문인 만큼 경북본사 설립은 사람 이야기 듬뿍 담는 계기로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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