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안동 예미정 행사는 올해로 창간 70주년을 맞는 매일신문이 대구경북 언론사 최초로 양대 본사(本社) 체제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끌었다.
매일신문사는 '새로운 경북시대'인 신도청 시대를 맞아 안동에 경북본사를 설립했다. 지난 69년간 대구본사 체제를 유지해온 매일신문사는 안동에 본사를 새로 설립, '더 큰 매일신문을 위한 결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일신문사 경북본사가 위치하고 경북도청이 옮겨갈 안동은 북위 36도 선에 있다. 안동은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위도상에 자리해 있어 한반도 허리에 새로운 발전 축을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박성수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경제권역과 부산 등 남부권 경제권역이 지금껏 대한민국 경제를 움직여왔다면 앞으로는 세종시에서 안동을 잇는 중부권 경제권역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상황 속에서 매일신문사는 도청이 옮겨가는 시점에 경북에서 더 완벽한 보도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판단을 갖고 경북본사를 설립, 대구와 경북 양대 본사 체제를 구축했다.
매일신문사는 기존의 북부'중부'동부지역본부에다 경북취재팀, 광고'사업'독자'관리팀 등을 둬 경북본사를 3본부, 5팀 체제로 꾸렸다. 이 과정에서 편집국 및 광고'독자서비스'문화사업국 인력을 경북본사로 상당수 이동 배치하는 등 신도청 체제에 발맞춘 기구 개편, 인력 배치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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