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결혼이민여성의 취업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삼성전자와 손잡고 1만여 명이 넘는 결혼 이민자들을 이중언어 강사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경북도는 20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교육청, 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구미사업장)와 '결혼이민여성 이중언어 강사 양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활동 경쟁력을 키워주고 이들의 강점을 활용, 지역 내에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경북도는 결혼이민여성 이중언어강사 일자리 양성연계사업을 운영하고, 경북도교육청은 이들의 강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담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필요한 업무협력 및 사업비 지원을, 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양성 교육 및 사업운영'사후관리에 각각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2014년까지 만들어온 경북다문화가족지원기금과 삼성의 후원금으로 성사됐다. 교육을 수료한 결혼이민여성들은 모국어를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에서 지도한다.
경북도와 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우선 충분한 학력과 자격을 갖춘 중국과 베트남 출신 여성 41명을 선발했다. 올해는 우선 이들을 이중언어 강사로 양성'배출해 이들의 거주 지역 학교에서 이중언어 및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만들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베트남 출신 한 여성(33)은 "한국에 시집와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라서 주위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교육을 수료하고 나면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더욱 열심히 노력해 학교에서는 존경받는 선생님, 우리 아이들에게는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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