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구미에 있는 LG 관련 기업 임원진을 초청, 지역 인재 채용 확대와 청년창업 지원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20일 경북도 대외통상교류관에서 개최된 경북도와 구미 LG 간 경제협력회의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이날 회의에는 변영삼 LG실트론 사장, 박공희 LG전자 솔라 생산FD 상무, 이상훈 루셈 대표이사 상무를 비롯한 구미 LG 임원진 6명과 남유진 구미시장, 류한규 구미상의회장, 경북도 간부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도지사는 "구미는 경북 산업의 핵심축이며 그 중심에 LG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어려운 세계경제 여건 속에서 연초에 LG전자가 태양광 라인에 5천272억원 투자로 청년 일자리 870개 창출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도민에게 줘서 정말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김 도지사는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역할을 감당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도지사는 이와 함께 LG 계열사와 협력업체의 지역인재 우선채용 확대와 협력업체 청년 1명 더 채용하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제안하고, 지역대학과 연계해 졸업과 동시에 관련 분야에 입사하는 '사회맞춤형학과'를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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