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첫 결빙,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인 '대한'에도 계속되는 한파 영향
전세계적인 한파로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한강 결빙 소식이 전해졌다.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인 '대한(大寒)'인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의 한파(寒波)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1일 오전 이번 겨울 들어 처음 한강에서 결빙을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이미 20일부터 곳곳이 얼어붙었지만 공식 결빙으로 인정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강대교 노량진 방향에서 2~4번째 교각 사이 상류 쪽으로 100m 지점'이 얼었을 때 공식 결빙으로 인정된다. 한강은 보통 평년에는 1월 13일에, 작년에는 평년보다 열흘정도 일찍인 1월 3일에 언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12월부터 따듯한 날씨가 이어지다 보니 한강 결빙이 다소 늦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21일 기온은 전날보다 약간 오르겠지만 여전히 중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추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강원도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흐리고 밤에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했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5~10㎝, 강원도 영동·경북 북부 동해안 1~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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