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와 국제유가가 연일 요동치자 안전자산인 금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금값이 3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값이 전날보다 1.4% 오른 온스당 1천120.20달러에 마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2일 이래 약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값이 상승세를 탄 것은 전날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가 6.4% 폭락한 데다가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선 아래로 미끄러지면서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몰렸기 때문이다.
또 불안한 시장 상황 때문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조금씩 천천히 올리는 '비둘기파'적인 결정문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인상이 지연되면 국채 금리도 오르지 않아 금에 몰리는 수요가 더 늘어날 수 있다.
리베르타스 웰스 매니지먼트 그룹의 애덤 쿠스 회장은 "중국 성장에 대한 불안이 지속하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미뤄진다면 '황색 금속'(금)에 대한 투자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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