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20대 총선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에 4선의 이한구 의원(대구 수성갑)이 사실상 내정됐다.
당내 친박계 최고위원들이 이 의원의 공관위원장 내정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데다 친박계와 맞서고 있는 김무성 대표마저 위원 구성방식에 대한 이견은 표시하면서도 '이한구 위원장' 선임설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고 있다. 이르면 2일 공식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1일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위원 구성에 대한 논의가 남아 있긴 하지만 최고위원들 사이에서 위원장은 이 의원이 맡는 쪽으로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안다"며 "위원 인선 논의에 차질이 없을 경우 이르면 2일쯤 공식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서청원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이 의원의 공관위원장 추대 여부에 대해 "그렇게들 생각해 달라"고 답했다. 특히 김무성 대표가 이날 오후 강원도 철원 육군 전방부대 전망관측소(OP)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한구 의원이 공관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좁혀졌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면서 내정설이 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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