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에 이름이 지어진 예천군 상리면과 하리면이 효자면과 은풍면으로 각각 이름이 변경됐다.
1일 예천군 효자면 사무소와 은풍면 우곡리 읍실 소공원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해 이철우 군의장, 도'군의원, 출향인,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제 잔재를 떨쳐버리고 새 출발을 알리는 '효자면'은풍면 선포식 및 제막식'이 열렸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각종 공문서는 물론 지도, 관광안내문, 도로표지판 등에서 상리면과 하리면이 사라지고 효자면과 은풍면으로 표기된다. 이에 앞서 2개면은 명칭 변경을 위해 지난해 추진위원회를 구성, 주민설명회 및 설문조사 등 주민 의견수렴 과정과 '명칭변경 및 관할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입법예고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1일부터 효자면'은풍면으로 명칭을 정식으로 사용하게 됐다.
1895년부터 상리'하리로 사용되던 지명이 121년 만에 효자 도시복이 살았던 '효자면'과 은풍준시'사과로 유명한 '은풍면'이라는 새 명칭으로 변경됐다. 지역명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 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역사적이고 고유한 의미가 담긴 효자면'은풍면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관광 및 농산물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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