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군위·경주 체험행사 한 가득

사라온 민속마을 '외갓집 풍속' 재현…보문단지 투숙객 전통놀이 판 펼쳐

외갓집 설 나기 체험행사 장면.
외갓집 설 나기 체험행사 장면.

◇'사라온 이야기 마을' 옛날 놀이체험

군위군(군수 김영만)의 민속촌으로 불리는 '사라온 이야기 마을'이 설 연휴(6∼10일)를 맞아 우리나라 전통명절 놀이와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외갓집 체험축제'를 마련했다.

체험행사로 ▷군밤, 고구마, 옥수수, 가래떡 구워먹기, 강정 만들기 등 전통 먹거리 체험 ▷사또와 즉석 사진 찍기 ▷모든 연령의 참가자들이 탈춤, 북춤 등 전통춤을 배우고 사당패가 되어 보는 풍물놀이 체험 ▷실팽이 만들기, 죽방울 만들기, 깔깔이 바람개비 만들기, 전래놀이도구 만들기, 대형 윷놀이 등 만들기 체험 ▷사또가 제시한 미션을 수행하면 상금으로 엽전을 받을 수 있는 포졸선발놀이 체험 등이 있다.

특히 체험장에서는 엽전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조선시대의 장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참가한 어린이들이 엽전을 벌 수 있는 체험으로 각설이, 엿장수, 포졸 등 캐릭터 체험도 있다.(설 당일은 오후 1시 개장) 입장료: 어른 3천원, 어린이 2천원. 단체 1천500원. 문의 www.saraon.or.kr 혹은 054)383-7218,

조두진 기자 earful@msnet.co.kr

◇경주 보문단지 설맞이 행사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입주업체들이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설맞이 행사를 준비했다. 단지 내 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에서는 투숙객들을 위해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를 비롯한 각종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힐링테마파크에서는 중국의 천극에서 볼 수 있는 가면술인 '변검매직쇼' 특별공연이 펼쳐지고, 한국 대중음악 박물관에서는 유성 음반부터 현재까지의 희귀 음반들을 전시한다. 경주동궁원과 버드파크에서는 전통놀이 체험과 함께 앵무새를 이용한 포토타임을 갖고, 경주월드에서는 K-POP 패러디와 캐릭터 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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