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홍차와 블루 사파이어의 나라 '스리랑카'는 2천 년 역사의 찬란한 불교문화와 중부의 고산지대부터 남부의 해안 도시까지 아름다운 자연유산으로 유명하다. 스리랑카의 고산지대에서는 유럽이나 아메리카 등지로 수출되는 최고급 홍차가 나온다. 그중의 한 곳이 하푸탈레. 엘라에서 하푸탈레로 가는 기차 구간은 풍경이 아름다워 여행자들로 붐빈다.
스리랑카에는 싱할리족과 타밀족이 있는데 하푸탈레에는 주로 타밀족이 거주한다. 1870년대 영국 식민지 시대, 홍차 잎 재배를 위해 타밀족들을 강제 이주시켰고, 지금까지 차 농사는 타밀족의 주업이다. 불교국가인 스리랑카 주민의 70%는 불교를 믿는 싱할리족이지만 인도에 기원을 두고 있는 타밀족은 힌두교를 믿는다.
중부 고산 지대 해발 고도 2,243m에 위치한 봉우리 '스리파다'는 스리랑카 제일의 성지로 종파를 초월하여 신앙의 대상이 되고 있다. 새벽, 일출을 보기 위해 순례객들이 산을 오른다. 부처에게 옷을 보시한다는 의미로 수많은 흰 실이 연결된 계단을 오르면 신성한 곳에 가기 위해 몸을 씻는 곳, 절을 할 수 있는 사원들을 만날 수 있다. 인도양의 아름다운 섬나라 스리랑카 여행 이야기는 11일 오후 8시 50분 EBS1 TV '세계테마기행'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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