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자비의 희년을 맞아 교황이나 고위 성직자를 대신해 죄를 사면해주도록 1천여 명의 '자비의 선교사'를 전 세계에 파견했다고 영국방송 B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0일 바티칸 사도 궁전에 모인 약 700여 명의 자비의 선교사에게 "잃어버린 양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엄격한 심판의 잣대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회개하는 사람들을 심판하려 하지 말고 양팔을 벌려 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회가 덜 엄격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11월에 끝나는 자비의 희년을 맞아 신도들의 고해성사를 들어주는 역할을 하게 될 이들 자비의 선교사를 임명했다. 자비의 선교사들은 전 세계 교구에서 선발됐으며 이집트, 중국, 부룬디 등 세계 각지에서 맡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 자비의 선교사는 캐나다 북극 지방의 이뉴잇족도 찾을 예정이며, 또 다른 자비의 선교사는 호주의 오지 지역도 방문해 회개하는 신도들의 죄를 사면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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