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러셀 웨스트브룩의 전천후 활약을 앞세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완승을 거뒀다.
오클라호마시티의 포인트가드 웨스트브룩은 12일(한국 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시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홈경기에 출전해 28점을 넣고 어시스트 10개, 리바운드 9개를 기록하며 뉴올리언스를 121대95로 꺾는 데 앞장섰다. 리바운드 1개가 부족해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는 데는 실패했다. 3쿼터까지 맹활약을 펼치며 트리플더블 달성에 리바운드 1개만을 남겨 놓았지만 팀이 95대74로 크게 앞서 승리가 예상되자 4쿼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에 에네스 캔터, 스티브 노박 등 벤치 멤버를 투입하고도 26점 차의 승리를 지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40승 14패로 서부콘퍼런스 3위를 지키며 올스타전을 앞두고 휴식기에 들어갔다. 웨스트브룩은 15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선발로 출전한다.
한편 이날 경기는 오클라호마시티의 코치인 몬티 윌리엄스의 아내를 추모하는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윌리엄스의 아내는 이틀 전 교통사고로 숨졌다. 윌리엄스는 지난 시즌 뉴올리언스의 코치를 지냈기에 양팀 선수와 관계자들은 추모의 시간도 가졌다.
밀워키 벅스는 종료 1분여를 남기고 4점을 집중시킨 크리스 미들턴(27점)의 활약으로 워싱턴 위저즈를 99대92로 따돌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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