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왔네/박헬레나 지음/에세이문학 펴냄
박헬레나 수필가의 두 번째 수필집이다. '강한 홀씨들' '오! 단풍이었네' '독 안의 장은 익어가고' 등 45편의 수필에 2010년 9, 10월 매일신문 문화면 매일춘추 코너에 기고했던 글 9편을 합쳐 모두 54편을 수록했다.
저자는 수필집 맨 첫 글 '온몸으로 쓰다'에서 이순을 넘긴 늦은 나이에 수필과 연을 맺었다고 밝히며, 노년의 시간을 쪼개고 또 쪼개며 일탈을 꿈꿀 수 있는 통로가 바로 수필이라고 예찬한다. 이 얘기는 마지막 글 '돌 속에 숨은 보석'의 메시지와도 통한다. 자신의 적성을 감지한 것은 노년이 돼서였단다. 그때 아이들이 눈에 밟혔단다. 자식들의 적성을 미리 찾아 제대로 계발해주지 못한 것이 후회스러워졌단다. 그래도 돌 속에 숨은 보석을 찾는 일은 제 때 하든 늦었든 가슴 뛰는 일인 것은 분명하다. 글을 쓴다는 것도 그 중 하나가 아닐까.
군위 출신인 저자는 2008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수필 '바람'이 당선돼 등단했다. 수필집 '바람 부는 날'을 펴냈다. 243쪽,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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