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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밀집 대구, 사드 적절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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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안보특보 공식 입장 밝혀

사드 한반도 배치 논란과 관련, 대구시가 "사드의 대구 배치는 적절하지 않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대구시는 15일 "사드 배치는 국가 안보와 국익을 고려, 중앙정부가 결정할 사안이어서 지방정부가 배치와 관련해 목소리를 내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도 "다만 인구 밀집 지역이나 대도시엔 사드를 배치하기 적절하지 않다는 게 국방 전문가들의 판단인 만큼 대구에 배치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사드 배치를 위해선 작전 효율성과 환경적 측면 등 2가지를 고려해야 하는데, 환경적 측면에서 대도시이자 인구가 밀집된 대구에 배치하는 건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사드 레이더의 경우 강력한 전자파로 100m 내에선 인체에 영향을 미치고, 500m 내엔 전자장비, 5.5㎞ 내에선 항공장비 등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시는 팔공산의 사드 배치 우려와 관련, "전파의 특징인 직진성 때문에 장애물이 있으면 통과가 어려워 팔공산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시는 공식적인 사드 배치 후보지 선정과 관련한 협의가 진행되면 대구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시는 사드 배치를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K2기지 이전 사업과 관련짓는 것을 경계했다. K2기지 이전은 소음 문제와 도시 발전 저해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특별법까지 만든 사안인 만큼 정상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상경 대구시 안보특별보좌관은 "사드 배치와 K2 이전은 완전 별개의 문제"라며 "사드 배치와 관련해 중앙정부가 협의를 요청하면 여러 요소를 다 고려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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