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에서 여야 '잠룡' 후보간 대결이 예상돼 주목받는 대구 수성갑의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이 새누리당 소속 김문수 전 경기지사에게 큰 폭으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와 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지난 13~14일 대구 수성갑 지역의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4.4%포인트)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의 지지율이 48.1%로,27.3% 지지에 그친 김 전 지사의 지지율보다 20.8% 포인트 높았다.
김 전 의원은 연령별로 20대 이하(40.2%-20.9%)는 물론 30대(56.3%-14.3%),40대(63.0%-18.2%),50대(47.2%-37.6%) 등에서 김 전 지사보다 지지율이 10~45%포인트앞섰다.
다만 60세 이상에서만 김 전 지사(44.7%)가 김 전 의원(30.5%)보다 많은 지지를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김부겸 44.7%,김문수 29.0%로 김 전 의원이 김 전 지사보다높았다.
이 지역의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7.6%로 더민주(15.2%)의 3배에 달했다.
김 전지사와 김 전 의원은 고교(경북고)-대학(서울대)-운동권 선후배지간이라는점에서 실제 대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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