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는 경북경찰청과 합동단속을 벌여 구미 한 오피스텔에서 외국인을 고용, 불법 성매매 영업을 한 혐의로 A(26) 씨를 16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성매매를 한 혐의로 태국인 여성 4명도 현행범으로 검거,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초 오피스텔 방 4개를 임대하고 인터넷 사이트에 외국인 여성 프로필 사진을 올린 뒤 광고를 보고 찾아온 남자 손님들에게 10만~18만원을 받고 태국인 여성들로 하여금 성매매 영업을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미경찰서 박경준 생활안전과장은 "최근 주택가와 원룸 지역에서 각종 성매매가 기승을 부리는 등 성매매가 더욱 음성화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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