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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골 갈등 씻어낸 호날두, 80일 만에 원정경기 득점포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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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마침내 80일 만에 '원정 경기 득점포'를 가동하며 지네딘 지단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사령탑 데뷔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로마와의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호날두와 헤세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월 9일 홈에서 치러지는 AS로마와 16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더불어 지난달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뒤를 이어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은 지네딘 지단은 사령탑으로서 치른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승리를 맛보는 기쁨도 맛봤다.

팽팽하던 접전은 후반 초반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 발끝에서 깨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마르셀루가 전방으로 쇄도하는 호날두를 향해 볼을 내줬다. 볼을 잡고 빠르게 돌진한 호날두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특유의 발재간으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오른발 감아 차기 슈팅으로 볼을 AS로마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았다. 호날두의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2호 골이었다.

호날두는 이번 골로 자신을 괴롭혔던 '원정 경기 골 가뭄'도 깨끗하게 씻어냈다. 호날두가 원정경기에서 득점을 맛본 것은 지난해 11월 30일 에이바르와 이번 시즌 정규리그 13라운드 원정 이후 80일 만이다.

특히 호날두는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원정 경기 무득점을 꼬집는 취재진을 향해 "나보다 더 원정 경기에서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누가 있는지 말해보라"고 한 뒤 자리를 박차고 나가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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