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브로드웨이 블록버스터 뮤지컬 '위키드' 한국 버전 대구 공연

'복면가왕' 차지연·아이비 출연…5월 18일~6월 19일, 계명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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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에 캐스팅된 차지연. 파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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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에 캐스팅된 아이비. 파워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보다 대구 먼저 온 초대형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에 반전 상상력

철학적 의미도 녹여낸 '위키드'

브로드웨이 블록버스터 뮤지컬 '위키드' 한국 라이선스 공연이 서울보다 먼저 대구에서 한 달간 장기공연되는 가운데 23일(화) 오전 10시 티켓 오픈을 한다.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뒤집어 상상력에 철학적 의미도 녹여낸 뮤지컬이다. 2003년 미국에서 초연됐고 이후 12년째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할리우드 영화로도 제작된다.

한국에서는 2012년 내한 공연이, 2013년 한국 라이선스 공연이 열렸다. 이어 올해 처음으로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공연된다. 장소는 대구로 정해졌고 5월 18일~6월 19일 한 달간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대구 공연을 마친 후 7, 8월 서울 공연이 진행된다.

그래서 2013년과 달라진 캐스팅도 대구에서 먼저 확인할 수 있다. 초록마녀 '엘파바' 역에 요즘 노래 경연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5연승을 차지하며 가창력을 뽐낸 차지연과 한국 라이선스 공연 원년 멤버 박혜나가 더블 캐스팅됐다. 금발마녀 '글린다' 역에는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아이비'와 2013년 원년 멤버 정선아가 함께 캐스팅됐다.

대형을 넘어 초대형으로 분류되는 화려한 무대 세트는 브로드웨이 버전 그대로 계명아트센터에 설치된다. 단 한 번의 암전도 없이 15초마다 무대가 바뀐다. 40억원 상당 350여 벌의 화려한 의상도 눈을 즐겁게 만든다. VIP석 14만, OP석 13만, R석 12만, S석 10만, A석 8만, B석 6만원. 홈페이지(www.wickedthemusical.co.kr), 파워엔터테인먼트 053)76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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