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3시쯤 김천 어모면 어모사격장 인근 산 중턱에서 불이 나 임야 약 500㎡를 태우고 약 1시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차 3대, 김천시 헬기 1대가 동원됐으며 소방관 7명, 의용소방대 20여 명, 김천시 산불 전문 진화대 40명 등 모두 70여 명이 현장에 출동해 산불 진화에 나섰다. 불이 크게 번질 것을 우려해 출동했던 경북소방본부 헬기는 현장으로 가던 중 불이 잡혔다는 소식에 회항했다.
소방 당국은 "발화 초기 진화에 나섰기 때문에 큰불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산불은 빠른 신고가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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