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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회전문(반복 관람) 관객 만든 '투란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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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 점유율 평균 80% 기록

뮤지컬
뮤지컬 '투란도트' 서울 공연 장면. 연합뉴스

권 시장 서울서 제작진 격려

"해외 공연도 성공하길 기대"

대구시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공동 제작 뮤지컬 '투란도트'가 첫 서울 공연을 순조롭게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17일 첫 공연 이후 하루 평균 80%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다음 달 13일까지 이어질 서울 장기공연의 흥행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지난 6년간 대구와 중국 무대를 거치며 쌓은 경험치와, 특히 지난 1년간 집중적으로 진행한 작품 업그레이드의 성과가 빛을 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공연장 '디큐브아트센터'에서 40여 개 언론사 취재진 및 공연예술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프레스콜(기자 초청 품평회)에서 투란도트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높은 수준의 가창력 및 보강된 뮤지컬 넘버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장소영 음악감독은 "'아무나 투란도트의 뮤지컬 넘버를 못 부르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작품에 들어갈 곡들을 작업해왔다. 그래서 처음부터 노래 실력이 출중한 배우들로만 캐스팅한 것"이라며 "기대치가 더욱 높은 서울 관객들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뮤지컬 넘버 두 곡도 새롭게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뮤지컬 마니아들이 감상평을 공유하는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를 살펴봤더니 투란도트의 노래와 음악에 대한 좋은 반응이 눈에 띄었고, 일부는 '회전문 관객'을 자처하며 반복 관람 의사도 밝혔다. 제작진도 이번 서울 공연에 맞춰 뮤지컬 넘버 OST 음반을 새로 제작하는 등 투란도트의 음악적 매력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같은 날 저녁 공연 종료 직후 열린 리셉션에는 이날 공연을 관람한 권영진 대구시장이 참석해 제작진을 격려했다. 권 시장은 "투란도트가 더욱 감동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서울 공연 성공은 물론 향후 해외 공연 성공도 기대한다"며 "투란도트가 대구의 작품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마침 투란도트는 8월 상하이 홍차오아트센터 개관 공연 등 중국 2개 도시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대성산업, 수협은행, 한국뮤지컬협회 등의 관계자 100여 명도 참석해 대구에서 시작해 서울로 진출한 투란도트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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