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4일 현역의원 평가에서 5선의 문희상 의원 등 하위 20%에 포함된 10명을 공천에서 원천 배제했다.
지역구 의원으로는 문희상 의원(5선), 신계륜 의원(4선), 노영민·유인태 의원(3선), 송호창·전정희 의원(초선) 등 6명이다.
비례대표 의원은 홍의락, 김현, 백군기, 임수경 의원 등 4명이다.
홍창선 공관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현역 의원 1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하위 20% 원천배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결정으로 더불어민주당은 현역의원 108명 중 불출마자 3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3명의 물갈이가 이뤄졌다.
공관위는 향후 정밀심사를 거쳐 원천 배제자를 추가로 가릴 예정이어서 현역의원 교체폭이 더 커질 전망이다.
그러나 원천배제자 중 일부는 탈당후 무소속 출마 또는 국민의당으로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어 야권은 또다시 출렁거릴 가능성이 크다.
문재인 김성곤 최재성 의원 등 3명은 평가에 필요한 여론조사 실시 전에 불출마자를 선언하는 바람에 여론조사 미실시에 따라 자동으로 하위 20%로 분류된 만큼 이날 발표된 10명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공관위는 향후 3선이상 중진 50%,초재선 30%를 정밀심사 대상으로 분류한 뒤 추가로 공천배제자를 가려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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