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볼리비아 모랄레스 대통령 4선 꿈 좌절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볼리비아에서 가장 오랜 기간 집권 중인 에보 모랄레스(56) 대통령이 다음 선거에 출마할 길이 막혔다.

23일(현지시간) 개표가 98.5% 마무리된 볼리비아 개헌 국민투표에서 개헌 반대 51%, 찬성 49%로 집계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투표는 대통령의 연임을 제한하는 현행 헌법 규정의 개정 여부를 놓고 치러졌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2006∼2009년, 2009∼2014년에 이어 2020년에 끝나는 세 번째 임기를 보내고 있다.

볼리비아의 다음 대선은 2019년이며 모랄레스 대통령이 개헌으로 4선에 도전해 볼리비아 독립 200주년이 되는 2025년까지 집권을 연장할 것이라는 관측은 공공연하게 거론됐다.

그는 지난달을 기점으로 볼리비아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1825년 이래 볼리비아의 최장기 집권 대통령이 됐다.

모랄레스는 볼리비아 역사상 첫 원주민 대통령이기도 하다.

이번 투표는 지난 21일 치러졌다. 개표가 이례적으로 오래 걸린 데 대해 볼리비아 최고선거재판소는 시골 지역에 폭우가 내려 일부 투표함의 배달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을 향해 반박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경심 기소에 대해 논의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
LG에너지솔루션의 포드와의 대형 전기차 배터리 계약 해지가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
방송인 유재석은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하차한 사실을 알리며 아쉬움을 표했으며,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두 프로그램...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