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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수송분담률 올리자" 5년간 439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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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이용 ↓ 버스·도시철 이용 ↑

대구시가 5년간 400여억원을 들여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3% 포인트(P) 높이기에 나선다.

시는 23일 "승용차 이용자는 증가하고 대중교통 이용자는 감소하고 있어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높이기 특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승용차 덜 이용하기 ▷시내버스 행복지수 높이기 ▷도시철도 행복지수 높이기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 4대 분야 10개 과제를 채택,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439억원을 투입해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별대책이 성공할 경우 오는 2020년이 되면 수송분담률이 승용차는 49.3%에서 46%로 3% 정도 줄고, 대중교통은 29.4%에서 32.4%로 3%P 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승용차 덜 이용하기 분야에는 주차장 유료화 및 주차 요금 인상 등 5개 과제(232억원), 시내버스 행복지수 높이기엔 버스전용차로 운영 노선 확대 등 2개 과제(39억원), 도시철도 행복지수 높이기엔 도시철도와 버스정류장 환승거리 단축 등 2개 과제(100억원), 자전거 이용 활성화엔 전용주차장 및 보관대 설치 확대 등 1개 과제(58억원)가 포함돼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높이기 대책을 추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매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분기마다 특별대책 추진 전문가 및 관계기관 평가 보고회도 개최할 계획"이라며 "또 승용차 요일제에 대해선 공공기관의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의 수송분담률은 2014년 기준으로 승용차가 49.3%로 절반에 달하고, 시내버스 21.4%, 도시철도 8% 등으로 시내버스 수송분담률은 전국 7개 광역시 중 꼴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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