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에서 선거구 통합이 확실시되는 문경'예천과 영주, 상주와 군위'의성'청송 지역 총선 후보들에 대한 긴급여론조사 결과 문경'예천-영주 통합선거구에서는 정치신인인 최교일 예비후보(전 서울중앙지검장)가 이한성(문경'예천), 장윤석(영주) 예비후보를 많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주-군위'의성'청송 통합선거구는 김재원(군위'의성'청송)'김종태(상주) 국회의우너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결과는 매일신문이 여론조사 회사인 폴스미스에 의뢰해 23일 통합선거구별로 1천100명 안팎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문경(340명)'예천(231명)-영주(552명) 통합선거구에서 지지할 국회의원 후보를 물었더니 최교일(31.7%) 예비후보가 이한성(23.6%), 장윤석(17.1%) 예비후보를 오차범위를 벗어난 격차로 앞섰다. 홍성칠 예비후보(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는 8.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상주(484명)-군위(131명)'의성(302명)'청송(153) 통합선거구는 김재원 의원이 29.9%, 김종태 의원이 27.8%의 지지율을 기록, 두 현역 국회의원이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이었다. 이어 성윤환(전 국회의원) 11.5%, 박영문(전 KBS 미디어 사장) 9.2%, 김좌열(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6.2%, 남동희(전 매일경제신문사 정치부장) 예비후보가 1.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지역 간 후보 지지세 쏠림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는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예비후보들이 새로 추가된 선거구에서는 사실상 선거운동을 할 수 없었는데다 선거구 통합을 두고 지역 간 이해가 엇갈리면서 현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호불호가 지역별로 극명하게 갈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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