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는 24일 영천 고경면 학교 충성연병장에서 제51기 사관생도 498명의 졸업식을 열었다.
이날 졸업한 사관생도들은 2014년 입학해 2년간 일반학과 군사학 교육과정을 이수했으며 문학사, 이학사, 공학사 등 전공 학위와 군사학 학위를 동시에 받았다. 이들은 다음 달 초 소위로 임관해 각 병과학교에서 14주간 초등군사교육을 받은 후 6월 일선 부대에 배치된다.
졸업식에서 김상우(26) 생도가 국무총리상, 한영훈(27) 생도는 국방부장관상, 정준아(24) 생도는 합참의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서대범(24) 생도가 참모총장상, 김진세(25) 생도는 연합사령관상, 김정대(26) 생도는 학교장상을 각각 받았다.
졸업생 중 6'25전쟁에 참전한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 장교 가족이 된 이준혁(25)'정성제(24) 생도가 눈길을 끌었다. 백수빈(26) 생도는 병사로 입대한 뒤 부사관을 거쳐 장교로 임관해 군번을 3개나 보유하게 됐다.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51기 졸업생들은 간부 정예화와 장병 인성 바로 세우기의 핵심 리더로서 정예강군 육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선배들의 빛나는 명예와 전통을 이어받아 국가방위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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