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최다홈런(868개) 세계 기록(프로리그 기준)을 가진 왕년의 일본 프로야구 스타 오 사다하루(王貞治'75)가 진짜 '별'이 됐다.
28일 일본 언론에 의하면,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천문학연합(IAU)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일본의 한 단체가 발견한 소행성의 이름을 '오사다하루'(Ohsadaharu)로 붙였다고 발표했다.
태양의 주위를 3년 8개월 만에 일주하는 소행성 '오사다하루'는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으며, 밝기로 미뤄 크기는 지름 약 3㎞로 추정된다.
이 행성은 일본스페이스가드협회가 운영하는 '비세이(美星)스페이스가드센터'(오카야마현 소재)가 2000년 7월 8일 발견했다. 행성을 발견한 연구자들은 작년 7월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을 맡고 있는 오사다하루를 직접 만나 명명에 대한 허락을 받고 IAU에 신청했다.
오사다하루는 구단을 통해 "매우 영광이다"라며 "관측에 관여한 관계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