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내한하는 프랑스 뮤지컬 '아마데우스'가 다음 달 3일(목)부터 6일(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모차르트를 '시대를 거스른 최초의 록 스타'로 보는 색다른 관점을 바탕으로 모차르트의 내면과 생애를 표현하는 작품이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내한 전부터 기대를 모은 캐스팅이다. 2009년 초연 당시 모차르트가 환생했다고 할 정도로 극찬을 받은 '미켈란젤로 로콩테'가 변함 없이 모차르트 역을 연기하기로 해 국내 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또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패비스' 역으로 앞서 한국 팬들과 만나온 '로랑 방'은 모차르트의 재능은 시기했지만 그 음악은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살리에리 역을 맡는다. 모차르트의 첫사랑 알로이지아 역은 라파엘 코헨, 마지막 사랑 콘스탄체 역은 디앙 다씨니가 소화한다. 작품 전체적으로 눈여겨볼 부분은 작품 여러 요소에서 이뤄지는 고전 및 현대 양식의 조화다. 모차르트의 음악은 아름다운 클래식과 현대적인 록 사운드의 조화로 재해석된다.
음악성과 대중성 모두 놓치지 않는다. 무대는 18세기 유럽 로코코 양식의 웅장한 재현이 큰 주제인데, 등장하는 의상의 경우 철저한 고증을 거친 18세기 유럽 의상과 현대적인 감각을 입힌 의상으로 나뉜다. 안무 역시 발레부터 현대무용까지 과거와 현재의 다양한 장르가 조합을 이룬다.
VIP석 15만원, OP석 및 R석 13만원, S석 10만원, A석 8만원, B석 6만원. 3·4일 오후 7시 30분, 5일 오후 3·7시, 6일 오후 2·6시. 파워포엠 053)422-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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