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0일 개관한 대구 수성구립 고산도서관(관장 김남숙)이 하루 이용객 1천5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부족한 장서 보강을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서기증 운동을 펼치고 있다. 도서기증을 원하는 사람들은 신간도서 위주로 어린이 도서 및 성인 도서를 도서관 4층 사무실로 기증하면 된다.
고산도서관은 또 지역 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우수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재능기부자를 찾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스토리텔링, 모래놀이 치료, 자녀교육과 심리상담, 동화구연, 영어 동화책 읽어주기, 영어책 스토리텔링 등에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3월에는 최용성 교수의 '관계심리학 강좌', 노용호 박사의 '생태춤으로 만나는 장자와 우포늪', '경주 최부잣집 300년 부의 비밀'의 지은이 전진문 작가의 강좌가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예정돼 있다.
김남숙 고산도서관 관장은 "4월부터는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동화책 읽어 남 주자'는 강좌를 개설하고, 강의가 끝난 뒤에는 이 학생들이 영유아를 위한 영어책 스토리 텔러로 봉사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053)66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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