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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도착하는데 40∼50분 걸려…성주·고령군 오지지역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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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수륜면 119지역대 2명 근무, 대응력 떨어져 119안전센터 필요

성주군 가천
성주군 가천'수륜'금수면 등지는 성주소방서와 거리가 멀어 구조구급에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가 높아 가천119지역대를 119안전센터로 승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가천119지역대 전경. 성주소방서 제공 성주 전병용 기자 yong126@msnet.co.kr

성주군과 고령군의 오지지역이 소방서와 거리가 멀다. 화재 진압 및 구조구급 활동에 어려움이 많아 119안전센터 설치가 시급하다.

성주군 수륜'가천'금수면은 가야산과 포천계곡, 무흘계곡이 있어 여름철 피서객 및 등산객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이 일대에 119안전센터가 없어 수난사고 및 산악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놓치기 일쑤다.

이 일대는 성주소방서와 30∼35㎞나 떨어져 있어 소방서에서 소방차 및 구급차가 출동하려면 40분에서 50분가량 걸린다.

특히 이 일대는 가천119지역대와 수륜119지역대가 운영되고 있지만, 일일 2명이 근무해 화재 진압 출동을 할 경우 구조구급 출동은 아예 꿈도 꾸지 못해 재난발생 시 초기대응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성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 109건(사망 1명, 부상 3명), 재산피해 7억2천100만원, 구조출동 건수 920건(구조인원 186명), 구급출동 건수 2천725건(이송환자 2천45명)이다.

고령군 덕곡'개진면 역시 고령소방서와 멀리 떨어져 있어 화재 발생 및 재난사고 때 신속한 대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고령소방서에 따르면 고령에서는 지난해 화재 98건(부상 2명), 재산피해 3억8천480여만원, 구조 606건(구조인원 193명), 구급출동 2천185건(구급 건수 1천541건, 이송환자 수 1천606명)이 이뤄졌다.

성주소방서 관계자는 "119지역대는 근무 인원이 2명뿐이며, 최근에는 벌집 제거와 급수지원 등 생활안전서비스 증가로 화재 진압 및 구조구급 출동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면서 "가천 포천계곡과 금수 무흘계곡, 가야산 등에 피서객 및 등산객들이 늘어나면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본청에서 출동하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 일대의 신속한 화재 진압 및 구조구급 활동을 위해서는 가천119안전센터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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