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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간, 한 사람에게 이식수술 성공

경북대병원이 두 사람의 간을 한 사람에게 이식하는 2대 1 생체 간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B형 간염과 간암으로 간 이식이 필요했던 조모(45) 씨가 최근 두 아들의 간을 이식받아 건강을 되찾는 중이다. 조 씨는 원래 큰아들의 간을 이식받을 예정이었지만, 검사 결과 큰아들 간의 크기(용적)가 작아 이식을 하더라도 충분한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의료진은 작은아들의 오른쪽 간과 큰아들의 왼쪽 간을 조 씨에게 이식하는 간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간 이식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려면 기증자와 수혜자 사이의 간의 용적 차이가 중요하다. 그러나 수혜자로부터 충분한 크기의 간을 이식받지 못할 경우 2명으로부터 간의 일부를 기증받는 수술도 가능하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현재 기증자인 두 아들은 모두 퇴원해 일상생활로 복귀했고, 조 씨도 빠르게 회복되며 퇴원을 준비 중이다.

##파티마병원, 당뇨안과센터 전국 첫 개설

대구파티마병원은 2일 동관 2층 내분비내과에 당뇨안과센터를 개설했다. 당뇨병의 주요 합병증인 안과 질환을 전문으로 원스톱 진단 및 치료하는 센터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 센터에는 옵토맵(OPTOMAP) 무산동광각안저 촬영으로 다양한 망막질환의 진단이 가능하고 대기 시간과 검사 시간이 크게 줄어든 점이 특징이다.

기존 검사 방식은 동공을 확대하는 산동제를 20분마다 3차례 넣어야 하고 8시간가량 동공이 커진 상태가 유지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대구파티마병원 관계자는 "당뇨망막질환은 혈당 조절이 잘 돼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뇌졸중 강좌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은 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병원 지하 강당에서 '알기 쉬운 뇌졸중 교실' 공개강좌를 연다. 환자와 보호자, 일반 시민을 위한 이번 강좌는 뇌졸중에 대한 올바른 인지와 사전 예방 방법을 알려주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뇌졸중에 대한 정의와 위험 인자, 치료와 재활치료, 식이요법, 예방법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강의 후 공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6주간에 걸친 모든 강좌에 출석하면 출석증과 기념품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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