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양 무창∼영덕 창수리 연결, 자라목재 터널화 '뻥' 뚫린다

눈 오면 교통 자주 끊겨 불편 가중…총 292억 들여 내년 하반기 착공

영양~영덕 간 자라목재가 드디어 뚫린다.

경상북도는 지난달 29일 영양군과 영덕군 주민의 숙원사업인 '자라목재 터널설치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는 남천희, 황재철, 조주홍 경북도의원과 두 지역 기초의원, 권영택 영양군수,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 도로철도공항과는 앞으로 공사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자라목재는 영양군 영양읍 무창리에서 영덕군 창수면 창수리를 연결하는 주요 통로지만 겨울철 눈으로 인해 교통이 자주 끊기고 교통사고가 잦아 영양'영덕 교류의 장애로 남아 있었다. 터널이 개통되면 두 지역 간 교류확대는 물론, 겨울철 교통사고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총 292억원이 투자되는 자라목재 터널공사를 위한 편입토지 보상 및 공사착수는 내년 하반기 이후에 추진될 예정이다.

최대진 경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자라목재 터널공사가 끝나면 해마다 겨울철 내륙에서 동해안 가는 길이 끊기는 문제가 해결돼 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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