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에 출연한 이제훈이 황승언의 조언으로 경찰대 진학을 결심했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에서는 박해영(이제훈 분)이 경찰대를 진학하게 된 이유가 한도연(황승언 분)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해영은 고등학교 시절, 수업도 빼먹은 채 옥상에서 쉬고 있었고 한도연이 노트를 들고 찾아와 그를 설득하려고 했다.
이때 같은 학교를 다니던 불량학생들이 인주 성폭행 사건의 주범으로 꼽혔던 해영의 형을 언급하며 박해영을 놀려 그를 화나게 했고 그들은 패싸움을 하게됐다.
싸움에서 한 불량학생이 "너희 형 왜 그렇게 된 줄 아냐"며 "돈 없고 빽 없어서 그런 거다"고 말해 박해영의 심기를 건드렸다.
박해영은 그 말을 되새기다 황승언을 찾아갔고 "대학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다. 다음날 황승언은 박해영에게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줬고 그 말에 답답해진 박해영은 "아무나 쉽게 못가고 싼 곳"이 어딘지 찾았다.
황승언은 "그렇다면 국립대 밖에 없다"며 "서울대는 무리고 해사, 공사, 육사는 학생부 봐서 안되고. 경찰대 어떠냐"고 물었지만 경찰을 믿지 않았던 박해영은 "미쳤나. 거긴 절대 안 가"라고 화를 냈다.
이에 황승언은 "네가 안 가는 거냐. 못 가는 거지. 경찰대가 동네 피시방인 줄 아냐. 아무나 가게"라고 꼬집어 말했다.
한편 tvN '시그널'은 매주 금, 토 저녁 8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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