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뒤집힌 채 발견된 구룡포 선적 통발어선 D호(29t급)에서 실종 선원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따라 배에 탄 7명 가운데 2명의 사망이 확인됐다. 나머지 5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6일 오후 2시 40분께 D호 선미 우현 로프보관용 창고에서 베트남 선원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이 선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포항해경은 배 안을 추가 수색했으나 나머지 실종 선원을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10척, 어업지도선 1척, 관공선 1척, 항공기 3대를 동원해 나머지 실종자를 찾고 있다.
해경은 앞서 이날 오후 2시 20분께 D호를 사고 현장에서 인양, 영일만항으로 옮겼다.
D호는 지난달 28일 오후 2시께 경북 영덕 축산항에서 조업하러 출항했다가 이튿날 오후 9시 30분께 통신이 끊겼다.
이 이선은 4일만인 3일 낮 포항 앞바다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다. 발견 당일 뒤집힌 배 조타실에서 선장 최 모(47) 씨의 시신이 나왔다.
실종 당시 통발어선에는 최씨와 베트남 선원 6명이 타고 있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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