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무라 "한은 이달 기준금리 인하 전망"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노무라증권은 7일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권영선 수석연구원은 "앞으로 한은의 통화정책은 가계부채 증가를 막는 동시에 환율을 통해 경제성장을 촉진하면서 디플레이션 위험도 방지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한은이 경기 하방 위험을 억제하고 명목성장률을 높이려고 이달 기준금리를 연 1.25%로 0.25%포인트 내리고 10월에는 연 1.00%로 추가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대출의 잔존만기가 길어지고 이자율까지 내려가면서 한국 가계의 원리금 상환비율(DSR)은 올해 다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무라가 국제결제은행(BIS)의 방법론을 활용해 추정한 한국 가계의 가처분소득대비 원리금 상환비율(DSR)은 지난해 19.8%로 전년의 19.4%보다 소폭 높아졌으나 2008년의 26.1%에 견주면 크게 떨어진 수준이다.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2005년 125%에서 작년 179%로 높아졌음에도 DSR가 낮아진 것은 주택담보대출의 잔존만기가 길어지고 대출이자율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잔존만기는 2005년 5.9년에서 작년 17.5년으로 늘어나 선진국 수준(20년)에 육박하고 있다.

 권 연구원은 "지난달부터 수도권에서 대출 심사를 강화해 가계대출 증가율이 둔화하기 시작한 것은 바람직하다"며 "오는 5월부터 지방도 심사 강화로 주택담보대출증가율이 둔화하면 금리를 내리더라도 대출 경로는 억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