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 김선희(사진) 관장이 7일 대구시에 사의를 표명했다.
김 관장은 "객지 사람(광주)으로서 미술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했으나 대구 미술계를 만족시키지는 못해 중도에서 그만두게 됐다"며 "대구는 어느 지역보다 미술 인프라가 풍부한 지역이어서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관장은 이어 "당분간 쉬면서 다음 일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2012년 4월 임기를 시작한 김 관장은 2년 임기를 마치고 2014년 4월 2년 재계약한 상태다.
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김 관장은 30여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들인 쿠사마 야오이 전과 장샤오강 회고전 등 개관한 지 얼마 안 된 대구미술관을 국내외적으로 반석 위에 올려 놓았다"며 "본인도 쉬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15일쯤 대구미술관장을 공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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