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멘 명품가방.
新 등골브레이커로 등극한 학용품.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돼 설렘 가득한 3월. 하지만 신학기 아동용 학용품 지출 비용 평균 63만 8천 원(출처 : 교육업체 윤선생 설문조사 자료).
아직 명품이, 고가가 그리 중요하지 않은 초등학생들 학용품이 어쩌다 등골 브레이커로 떠오르게 됐을까? (*등골 브레이커 : 부모의 등골을 휘게 할 만큼 비싼 상품을 일컫는 말)
2011년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한 노스XXX 패딩이 '등골 브레이커' 시초. 25만 원대에서 70만 원대까지 다양한 모델이 있었고, 그 모델로 계급이 나뉘는 현상이 발생.
2013년, '고가 패딩=등골 브레이커' 라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고가 패딩 열풍은 사그라지는 듯 했지만 여학생들은 '화장품', 남학생들은 '자전거'로 다시 등골 브레이커가 등장.
2016년 현재, 유행에 민감한 중,고등학생에서만 나타나던 등골 브레이커가 초등학생에게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입학 학용품 리스트
- 지우개(이탈리아제) 14만원
- 필통(프랑스제) 33만원
- 공책(이탈리아제) 28만원
- 책가방(일제) 69만8천원
합계 144만8천원 (출처:JTBC 뉴스브리핑)
취학 아동 엄마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책가방 브랜드
- 란도셀-최저가 34만원/최고가 69만8천원
- 키플링-최저가 15만5천원/최고가 31만8천원
- 빈폴-최저가 13만5천원/최고가 23만5천원
- 휠라-최저가 4만5천5백원/최고가 15만3천원
- 헤지스 최저가 10만8천원/최고가 13만8000원
이처럼 초등학생용 책가방이 최소 10만 원대를 웃돌며 비싸게는 70만원에 달하는 상황. 그래도 물건이 모자라 엄마들이 해외직구까지 해서 구하는 귀하신 가방이다.
옷 브랜드, 가방 브랜드로 서열을 정한다는 아이들. 그런 분위기를 조장하는 데는 분명 부모의 영향이 크다.
어른들의 '허영심'으로 아이들의 '서열'이 정해지는 현실…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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