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선거구에 무소속으로 등록했던 이진동 예비후보가 8일 오후 2시 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 주차장에서 가족들에 의해 정신병원에 입원 조치됐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선관위 앞 주차장에서 후보등록과 관련 실무자교육 참석차 선관위 사무실을 방문하려다 가족과 대기하고 있던 대구의 한 정신병원 직원들에 의해 구급차에 태워져 정신병원에 이송됐다.
이 예비후보의 가족은 "이 씨가 평소 가정을 돌보지 않고 이상한 행동을 하는 등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판단, 가족회의를 거쳐 자진사퇴할 것을 권유했으나 사퇴치 않고 계속 이상한 말만 해 정신과 치료를 위해 불가피하게 입원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경산시선관위 관계자는 "경산 선거구의 경우 선거구 획정이 늦어져 선거구 획정 10일 이내에 예비후보를 사퇴할 경우 공탁금을 돌려 받을 수 있다"면서 "이 예비후보가 직접 요청하거나 본인의 의사가 담긴 사퇴신고서를 접수할 경우 예비후보 사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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