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실종 방지' 지문등록제 헛바퀴…경북 등록자 전체 36% 불과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48만6천명 중 18만명만 등록, 어린이집 등 대부분 집단 등록

경찰이 18세 미만 아동이나 지적장애인, 치매 환자의 실종을 방지하고, 발생 시 신속하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전등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12년 7월 1일부터 시행한 이 사전등록제도는 18세 미만 아동이나 지적장애인, 치매 환자에 대해 미리 지문과 얼굴 사진, 기타 신상정보 및 보호자 인적 사항 등을 등록하면, 만에 하나 일어날지도 모를 실종 때 이 정보를 이용해 보호자를 찾아주도록 하고 있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제도가 시작한 이후 이달 7일까지 경북에서 18세 미만 아동 17만4천691명, 지적장애인 3천512명, 치매 환자 1천921명 등 모두 18만124명이 등록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전체 등록 대상자 48만6천273명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대구 역시 전체 등록 대상자 44만4천815명 중 16만510명만이 등록했다.

이수강 경북경찰청 아동청소년계장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도 부모 동의를 얻어 단체로 등록할 수 있는데 현재 등록 아동 대부분이 단체 등록으로 이뤄졌다"면서 "제도 실효성이 가장 높은 영'유아기 때 보육시설을 다니지 않으면 제도 사각에 놓일 수 있는데, 일반인들이 제도를 잘 모른다. 가정에서 제도를 적극 활용하면 좋겠다"고 했다.

경찰은 엄격한 관리하에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 악용 우려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 제도를 이용하려면 안전Dream(www.safe182.go.kr) 사이트에서 사전등록 신청을 눌러 신청서를 작성한 뒤, 경찰서나 지구대를 방문해 지문 등록하면 된다. 몇 년 뒤 아이가 성장했어도 안전Dream 사이트에서 키와 몸무게, 사진을 직접 수정할 수 있다. 등록 정보는 보호자의 폐기 요청이 있으면 즉시 폐기하고, 등록 아동이 18세가 되었을 때도 자동 폐기된다. 단, 돌이 지나지 않은 아기는 지문이 선명하지 않아 등록하기 어려워 태어난 후 1년이 지나야 등록 가능하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고용노동부 및 중소벤처기업부와의 업무보고 후 공직자들에게 휴가를 권장하며, 업무 성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
정부는 자발적으로 이직하려는 청년에게 생애 한 차례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정년 연장 입법과 '일하는 사람 기본법' 제정 등 ...
서울동부지검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이마트에 공급되는 돼지고기 가격을 담합해 시장 가격을 최소 20% 이상 인상한 돼지고기 유통업체 ...
덴마크는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이사벨라 공주가 포함된 여성 징병제를 본격 시행하며 의무 복무 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11개월로 확대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