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송혜과와 '침묵의 이별'을 맞았다.
지난 10일 밤 방송된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송중기 분)은 파병 기간이 끝나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날 밤 강모연(송혜교 분)에게 "키스한거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라는 고백으로 그녀의 마음을 물었다.
그와의 추억과 고마움, 미안함에 마음이 흔들렸던 송혜교의 답은 결국 "키스한 거 사과하세요"였고, 이에 송중기는 "미안했습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말을 남긴 채 그녀에게 뒷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시진은 바로 그날 밤 모연에게 아무런 인사도 없이 한국으로 떠났다. 귀국한 시진은 별다른 일 없이 즐겁게 지내는 듯 보였지만, 그녀에게 돌려받은 우르크 해변의 돌멩이를 꺼내 보며 그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한국에 머물던 시진은 우르크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 즉시 휴가도 반납한채 우르크를 향했다. 수송헬기를 타고 지진 현장에 도착한 시진은 아련함만 쌓여가던 모연을 보고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그때 신발 끈이 풀린 그녀에게 다가가 끈을 묶어주며 "내내 후회했습니다. 그 날 아침에 얼굴 안 보고 간 거"라고 말하며 이어 "옆에 못 있어줘요. 그러니까 꼭 몸 조심해요"라고 자신의 애타는 마음을 전하며 애정과 걱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송중기는 송혜교에 말도 없이 이별한 일명 '침묵의 이별'로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애태우기도 했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가 출연하는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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