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선거구가 재획정된 영천'청도, 상주'군위'의성'청송이 새누리당 총선 후보선출 경선지역으로 확정되면서 예비후보들 간 희비가 엇갈렸다.
이만희 예비후보는 "영천시민과 청도군민의 사랑에 힘입어 경선 후보로 결정돼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영천의 미래 변화와 발전 및 지속적인 청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진심과 정성을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수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지지세를 몰아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서도 승리, 힘있는 4선 의원이 되겠다"며 "투명하고 깨끗한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경선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김경원 예비후보는 "유구무언이다. 내가 부족해서 그렇다. 오늘과 내일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10년간 준비를 해왔는데 지지자들을 모른 체할 수 없다. 심사숙고한 뒤 정치 계속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최기문 예비후보 측은 "최 후보가 그동안 영천과 청도를 누비며 선거운동을 해왔는데 허탈하다.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거취가 결정될 때까지 선거사무소 문을 당분간 열어 놓겠다"고 했다.
상주'군위'의성'청송 경선 대상에 들지 못한 김좌열 예비후보는 "이번 결과에 승복하며 내가 부족해서 생긴 결과"라면서 "탈당이나 이번 총선에 대해 다른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신인으로서 많은 것을 배웠고 며칠 고민하면서 앞으로 거취에 대해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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