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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염색·제3산단, 500억 들여 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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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쟁 통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대구시가 대표 낙후지역인 서대구'염색산업단지'제3산업공단 및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에 나선다.

시는 14일 "전통산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생활환경이 열악한 이들 산업단지 및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종합적 재생사업을 추진,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국'시비 500억원을 들여 이들 지역에 산업지원 앵커시설과 주민'근로자들의 복지시설을 설치하고, 행복주택 공급 등 거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도시경제기반형 재생사업을 펼치는 방안으로 미래비즈니스 발전소와 기술창조발전소, 행복나눔발전소(염색산단 보건센터) 건립, 행복빌리지 조성, 안경특화지구 관련 사업 등을 구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미래비즈니스발전소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240억원을 들여 구 서대구복합화물터미널 부지에 섬유'염색'안경 등 전통산업의 전시'홍보'비즈니스 거점과 청년'벤처기업 창업 공간 등을 만드는 사업이다.

기술창조발전소 건립 사업은 2017년부터 2년간 서구 염색공단로에 150억원을 들여 섬유'염색'안경 등 전통산업의 구조고도화를 위한 R&D 및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고, 지식산업센터 및 근로자 편의시설을 만드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행복나눔발전소는 내년까지 서대구로에 70여억원을 들여 근로자 및 주민의 건강 증진, 마을공동체 및 사회적 경제 육성을 위한 염색산단 보건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시는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행복빌리지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서구 비산동에 내년부터 사업비 95억원을 들여 행복주택을 지어 젊은 층에 공급하고 다양한 주민편의시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북구 안경특화지구 내에 안경 공동판매장 및 전시장을 조성하고, 안경 공동작업장 운영 및 안경산업 특화거리 조성 등의 사업 추진도 검토하고 있다.

시는 국토교통부 심사와 시의회와의 협의,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 8월까지 도시경제기반형 활성화 계획을 마련하고,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내 활성화 계획을 고시한 뒤 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들 사업뿐 아니라 청년 스타트업(Start-up) 라운지 운영, 프리마켓, 산업관광 등도 도시경제기반형 재생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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