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 대통령 "정치권, 공허한 총선 공약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정치권에서 일자리 창출을 4월 총선 공약으로 내세우고,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많은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아는데, 진정으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고민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정치권을 질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주 총선 전에 개회되는 사실상 마지막 임시국회가 시작됐지만, 여야 간에 의사일정조차 협의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와 각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에서 노동개혁 4법 등 구조개혁 입법을 마무리하지 않는다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염원하는 국민적 열망을 외면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핵심 법들을 막으면서 국민과 경제인들의 불 같은 서명운동에도 전혀 귀 기울이지 않고, 오직 정부의 경제정책만 비판하는 것은 정치논리만 앞세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하나의 일자리라도 애타게 기다리는 국민들의 심정을 외면하면서, 일자리를 늘려서 국민들의 삶을 챙기겠다는 것이 공허하게 들린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선거운동이 시작될 텐데 국회가 민의의 전당으로 남을 수 있도록 이번 3월 국회에서라도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 주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노동 4법 등 경제'노동 관련 법안 통과를 국회에 재차 촉구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