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하나뿐인 지구-우리가 청바지를 입는다는 것은' 편이 18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한 벌의 청바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며 지구를 해치지 않는 청바지 입기에 대해 고민해본다.
제작 과정을 살펴보면 청바지 이거 쉽게 입고 쉽게 버릴 게 아니다. 청바지 원료인 목화를 재배하기 위해 사용되는 농약량이 전 세계 살충제 사용량의 25%를 차지한다. 청바지 한 벌을 만들기 위해 쓰는 물은 보통 7천ℓ이고,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평균 32.5㎏이다. 이 같은 환경오염만 문제가 아니다. 노동 문제도 발생한다. 대부분 저개발 국가에 있는 대규모 목화밭에서는 공공연히 강제 노동이 자행된다. 봉제 및 재단 공장이 밀집된 동남아시아에서는 저임금의 인력 착취 문제가 불거진다.
청바지가 넘쳐나는 현실도 문제다. 버려지는 청바지 및 원단 자투리 양이 상당한 데, 이를 재활용 가치가 큰 '자원'으로 보는 인식이 절실하다. 전북 정읍의 한 재활용 업체에서는 청바지 및 자투리 원단을 모아 다시 솜으로 만든다. 이 재활용 솜은 차량 및 층간소음 완충재를 만드는 데 쓰인다. 청바지 한 벌을 오래 입는 습관도 중요하다. 입으면 입을수록 자연스러운 맵시를 만들어주는 청바지 워싱(에이징) 기법에 대해 취향의 범주를 넘어 새롭게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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