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폐결핵 확진 판정을 받은 것(본지 21일 자 8면 보도)과 관련, 해당 전공의와 접촉한 환자가 17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산병원에 따르면 해당 전공의는 최근 3개월간 소아병동과 소아집중치료실 등에서 주로 근무했으며 접촉한 환자 수는 172명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역학적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밀접 접촉자는 46명으로 확인됐다. 접촉자 검진은 흉부 X-선 검사와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 등 1차 검사를 거친 뒤, 6~10주 후 2차 검진과 추적관리 등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병원 측은 검진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을 하는 한편, 1층 외래진료동 입구에 전용창구(상담전화 053-250-7181~3)를 개설해 빠른 시일 내에 접촉자 검진을 끝낼 계획이다. 또 검진 대상이 아니라도 환자나 보호자가 원하면 검진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지난 18일부터 동료 의사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청소용역 근로자 등 병원 내 접촉자 141명 중 124명을 대상으로 흉부 X-선 촬영 등 접촉자 검진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원내 접촉자는 없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동산병원 관계자는 "신생아집중치료실은 인큐베이터가 결핵균으로부터 차단막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시간당 16회씩 자동으로 공기순환이 이뤄져 미숙아가 결핵에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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