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 자벤텀 국제공항에서 22일 오전 8시(현지시간)께 두 차례 폭발이 일어나 사상자가 발생했다.
벨기에 현지 언론은 최소 14명 사망에 수 십명 부상이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브뤼셀 국제공항 이륙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연기가 치솟고 건물 내벽 및 창문이 파손됐다.
목격자들은 "공항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큰 폭발음이 들렸고 총격도 있었다"며 "폭발 직전 아랍어 고함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이에 현재 브뤼셀 공항은 폐쇄조치 됐으며 공항으로 가는 철도 운행도 전면 중단됐다. 벨기에 당국은 테러위협을 최고 수준으로 격상시켰다.
한국 정부는 벨기에 브뤼셀 국제공항 폭발 사건과 관련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브뤼셀 국제공항 폭발은 파리 테러 주범 살라 압데슬람이 도주 4개월만인 지난 18일 브뤼셀에서 체포된 지 4일 만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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