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도내 시설농가를 대상으로 '황사' 주의보를 내렸다.
농업기술원은 23일 "봄 불청객 황사의 영향으로 시설하우스 작물 생산량이 감소할 수 있다"며 황사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황사는 작물에 물질대사 이상을 일으키거나, 시설하우스 투광량을 줄여 생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따라서 봄철에는 기상청 황사 예보와 대책 방송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또 황사에 대비해 비닐하우스를 세척할 물을 확보해야 한다. 이때 철분, 염분 등에 의한 2차 피해가 없는 물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사가 발생했을 땐 비닐하우스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아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황사로 인해 일조량이 부족한 경우 LED나 백열전구 등을 이용해 인공광을 보충해 준다.
조현기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장은 "농가에서 황사 발생 정보에 항상 귀 기울이고, 황사가 발생했을 땐 빨리 유리나 비닐을 씻어줘야 시설재배 농작물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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